반려견 동반 KTX 탑승 방법 알아보기 (KTX 여행, 특실, 슬링백 사용, 부정승차, 주의사항)

차가 있다면 여러분의 반려견과 여행을 하는게 쉬울 수 있지만, 차가 없는 경우는 KTX 를 이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차가 없을 때 뿐 아니라 명절이나 연휴 때 내려 갈 경우 차로 내려가는 것보다는 KTX 를 타고 내려가는게 훨씬 편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KTX 에 반려견과 함께 탑승하는 것은 여러 가지 규정을 잘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KTX 탑승부터 특실을 이용하는 경우, 슬링백 사용 가능 여부, 부정승차 부분까지 반려견과 KTX 를 타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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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반려견 탑승 규정

KTX에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려면, 반려견은 반드시 사방이 막힌 캐리어나 전용 슬링백 안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캐리어와 반려동물의 합산 무게는 10kg 이내로 제한됩니다. 즉 실질적으로 소형견에서 중형견 중 10KG 이내까지만 KTX 를 탑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형견이 많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소식이지만, 대형견을 키우는 분들은 KTX 를 함께 탑승할 옵션이 없는 셈입니다. 

물론 예외사항이 있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이나 보조견은 위의 캐리어나 무게에 있어서 당연하게 예외입니다. 대부분 안내견이나 보조견의 경우 99% 리트리버이며, 이는 대형견입니다. 다른 사람이 불편하다고 장애인 안내견과 보조견을 KTX 에 탑승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법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그 외 일반적으로 반려견이 탑승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등 반려견 전용 필수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철도 직원이 이와 같은 서류를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은 반려견과 다른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KTX 특실 내 반려견 동반

KTX 특실도 위의 탑승 규정을 지킨다면 언제든지 반려견 동반하여 탑승이 가능합니다. 특실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KTX 특실이 일반석보다 훨씬 여유로운 공간을 갖고 있어, 함께 여행을 가는 반려견과 조금 수월하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탑승 규정의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제일 우선적으로 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경우에도 일정 이상의 짐은 자리 근처에 놓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옆자리에 성인으로 한 좌석을 더 구매하여 짐을 놓는 경우도 있는데요. 

반려견 동반일 경우도 옆 좌석을 추가 구매해야 하며, 이 때 성인 요금이 부과됩니다. 반려견의 안전과 타 승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가방에 반려견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반려견과 본인 뿐 아니라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면, 본인 좌석과 좌석 앞이나 밑에 반려견을 함께 탑승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KTX 반려견 슬링백 사용 가능

반려견을 슬링백에 안전하게 넣어 탑승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슬링백은 완전히 폐쇄되어 반려동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견 유모차를 가지고 갈 때도 완전히 폐쇄되어 있는 반려동물 가방이나 슬링백이 필요로 합니다. 탑승규정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형태여야 하며, 여행 중 반려동물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KTX 반려견 부정승차 주의

부정승차는 반려동물을 적절한 방법으로 탑승시키지 않는 행위를 말합니다. 부정승차가 적발될 경우 벌금이나 추가 요금을 부담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는 반드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고, 다른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데로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가고 싶어서 옆자리를 끊을 때 만약 유아용으로 끊게 되면, 이는 명확히 부정승차라 주의해야 합니다. KTX 에 반려견을 위해 옆좌석을 추가 구매할 시, 무조건 성인용으로 끊어야 부정승차 위반으로 벌금이나 추가 부담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당연하겠지만, 필수 예방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합니다.

 

마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기차 여행이 기대될 수 있습니다. 탑승 전 공복 유지나 산책을 통해 배변 유도가 아무래도 중요할 것입니다. 반려견도 멀미를 하기 때문에 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좋으며, 중간 중간 신선한 공기, 혹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반려견 전용 KTX 패키지인 '멍비치' 등 여러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적절한 준비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견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KTX 탑승 규정을 잘 숙지하고 준비해보세요.